[한라일보] 김창철을 맞아 제주산 깐마늘이 통합 브랜드 '제주마왕' 이름으로 본격 출하되며 전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제주농협채소조합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제주마왕'은 제주농협 깐마늘 출하협의회가 제주마늘의 생산·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브랜드 일원화를 위해 개발한 제주마늘 통합 브랜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제주농업기술원,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도내 깐마늘 출하농협, 제주채소조공법인 등이 참여하는 출하협의회는 제주마늘 산업의 유통 안정과 공동 브랜딩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구성된 협의체다.

'제주마왕'에는 '제주 마늘의 왕'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강인하고 뜨거운 이미지를 살린 캐릭터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주 화산토양에서 재배된 제주 마늘 특유의 풍미와 우수한 품질을 시각적으로 강조한 브랜드 이미지로 구성됐다.

제주채소조공법인은 김장철 성수기 수요에 맞춰 이마트, 서원유통 등 대형 유통업체와 식자재·급식업체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제주마왕' 패키지 제품의 집중 공급,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및 참여형 마케팅 등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주농협채소조합공동사업법인 박진석 대표이사는 "제주마왕은 출하협의회가 중심이 돼 제주산 마늘의 가치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김장 시즌을 기점으로 제주마늘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실질적인 통합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주농협채소조합공동사업법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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