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공연장 리모델링… 8개월간 임시 휴관
입력 : 2025. 11. 21(금) 10:06수정 : 2025. 11. 21(금) 13:26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내달부터 내년 7월까지
무대·방화막 등 추진
공연장·전시 대관 중단
제주아트센터가 제공한 제주아트센터 전경 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아트센터는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8개월간 임시 휴관한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 5월 개관한 제주아트센터는 제주 공연장 중 가장 많은 객석(1184석)의 대극장을 보유한 다목적 공연장으로 다양한 공연을 제공해왔다.

이번 공사에서는 무대와 부속시설 리모델링을 비롯해 공연장 안전 기준 강화를 위한 무대 방화막 교체·설치 사업을 함께 추진된다.

무대 리모델링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공공기여금으로 진행된다. 방화막 설치는 화재 등 비상시 무대와 객석을 차단하는 필수 안전시설로 '공연법'에 따라 의무화된 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된다.

제주아트센터는 공사 기간 소음·진동, 장비 이동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 일반 이용객의 시설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 따라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강동철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낡은 무대 시설 전면 정비와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설비 확충을 통해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공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에게 한층 향상된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휴관 기간에는 공연장·전시공간 대관을 포함한 모든 일반 이용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재개관은 내년 8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재개관 일정과 세부 운영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아트센터 누리집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47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문화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